나는 스루츠키의 사람들을 나쁘게 말할생각은없어 실제로
'어느쪽이 나쁘다'고 할만한 상태가아니었고 어느쪽일지라도 같은행위를 행하며 서로를 죽였으니깐. 그러니
내가 이야기하는내용은
어느민족이 나쁜가의 이야기가 되지않도록 쓸생각이야
스루츠키의 사람들을 폄하할생각은 털끝만큼도없어.
내가 부친과 살게된마을은
인구수는 천명쯤에
일본과 비교하자면 인구밀도가 꽤나 낮은곳이었어.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로,
건물들은 통일되듯이 줄줄이 나열된 주거방식이 무척이나 깔끔했어
오렌지색의 지붕이 당시의일본(이라고해봤자 내가산지방)에선 눈에 들어온적이없었으니깐
처음엔 기발하다고 생각했었어.
16: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13:17.32 ID:sViwJ6eP0
아이가 부모의슬하에서 자라며,
해외에서 체류할때엔
대부분이 일본인 학교등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사는마을에는 일본인학교는커녕 일본인조차도없었어 아니,
나와 부친, 즉 두명이야 있었다지만... 불안함을 안고서 학교에 가봐도ㅡ
모두가 무얼말하고있는지 이해가 되질않았었어 당연히,
나는 외톨이였었지 자기소개조차도 확실히 해내질못했으니깐말야. 그래도조금쯤은 나이가 있던 상황이라면
분위기만으로 사이가좋아지는,
즉 , 프랜들리에 접하는 일이 생겼을지도모른지
그렇지만
당시의 나는그런 스킬이 있을턱도없고,
어떻게 할수가없었어
그탓인지,
그날 이래로
말은 거의 통하질않아도
함께 술래잡기를하거나 축구를하며 놀아서말야 클래스에도 서서히 함께 있어주는 친구들이 늘어나서,
학교가 엄청 즐거워졌어. 특별히 카뮤라던가 드래건은 반이 다르다지만서도,
쉬는시간이되면 내반까지와줘서말야 같이 시시껄렁한 놀이도 해줬구나...
점심시간에는 완반 이라고하는 축구공을 단 한번의 바운드만으로캐치한후 상대에게 차는 게임이라던갈 했네. 어째서 이렇게까지 카뮤들이,
특별히 카뮤가 사이좋게 지내주는건지는 몰랐었지만,고마웠어.
마을 중심에서,
소니아의 집까지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는
대략 1시간이나2시간 쯤인지라, 소니아는 같은 학교가 아니었어.
같은 학년인데 어째서지? 하고 생각했었어, 당시엔 아직 아무것도 몰랐으니깐,
흐음...하는 정도밖에 생각하질못했어. 그리고서 해가 지기직전까지 언덕에서 꽃을따면서 놀았지만말야, 눈치채보니 어둑어둑해져있었어.
이대로 걸어서 돌아간다고한들,
또1・2시간이 걸려버리고...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니,
딱맞춰 소니아네 아빠가 돌아와서, 소니아와 뭔갈 이야기한다음 나를 소니아와함께 차로 마을까지 데려다준거야.
단지,
여자아이의집에 남자들만 가는것도 조금 부끄러운듯해...
그런고로, 다른학교의 여자아이 둘과 나를 포함해 6명의 남자아이,
8명이서 소니아네 집에 향했단거야. 당시엔 페트병이라고하는 획기적인용기라는게 없었기에,
무거운 수통같은걸 등에지고서 모두들 고원을 걸었단거야.
일본에 빗대자면 기온은높지않지만말야 어떤날은 굉장히 더워지거나하다가
여름인데도 갑자기 저기온이 되거나해서말이지.
그치만 그날은 굉장히더웠어.
모두들 땀범벅이되어서 헥,헥 거리면서
몇시간정도 더 허비한듯하지만 도착했다는거야.
그해의 여름은
내가 이 나라에 체류한 기간가운데 최고로좋은여름이었어. 매일매일,
아무걱정없이 놀고,
지쳐서 잔뒤, 그리고서 아침에 일어나 노는
그걸무한루프처럼 반복해댔지. 단지,
금요일과 일요일은
대부분의 애들이 모스크나 교회에가니깐 짬이나는거야
그래서,
그날은 대체적으로 소니아네 집에서 보냈고말이지 당시엔
'종교'라고 하는것을 잘 이해할수도없었고,
무슨 이벤트정도로 생각하고있었어.
처음으로 모두가 같이논게 조금지난 금요일,
이날도 매주와같이
장난아니게 한가한 시간을 주체하질못했다.
그럼, 또 소니아네 집에 놀러가자!라고 생각한나는,
물통을 메고서 소니아네를 향했어. 집에서 언제나처럼 놀고있자
점심때가 되었어 소니아네 아빠랑엄마는 예배가있으니깐, 이라고 말하고선
점심을 준비한다음 소니아와 나를 남겨두고 모스크에 외출하신거야 이날은 평소완다르게 특별한 점심이었어.
지금까지 식사뒤에 디저트같은건 나오질않았는데,
이날은 바클라와가나온거야. 처음엔,
단순한 디저트라고 생각했었어.
그치만, 소니아가 싱글벙글웃으면서, 「특별한거라구」라며 가르쳐줬어.
그 바클라와는 지금이되서야 일본에도 있는듯한데,
현지에선 특별한날에 먹는경우가많은 디저트인거야.
어째서 이날이 특별한지 처음엔 나에겐 의미불명이었어,
그래서 「왜?」라고 질문을했다
그러자,
소니아는 조금 머뭇거리다 부끄러워하며, 「유키가 내 친구가되어줬고,
여러 친구들을 데려와줬던, 그 답례의날이야.」 확실히 이런걸 말했어.
당시의나는 눈치채지못했다지만,
앞에서 쓴대로, 소니아는 우리들이랑 동년배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다니질않았었어, 학교 자체엘 다니지않았던지,
그게아니면 불등교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말야.
저녁식사를 끝마친뒤엔
소니아네 가족과 일본의이야기나
이 나라의 이야기를 하곤했어.
그러다 눈치채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있어서,
아빠한테 연락하고 빨리 돌아가지않으면하고 생각했어, 허둥대면서 소니아네 아빠에게 슬슬 돌아가려한다고하자.
「오늘은 늦었으니까, 묵고가도록하거라」라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