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2:57:06.07 ID:sViwJ6eP0
15년 이상이나 지난일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지도모르겠지만말야.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02:19.57 ID:sViwJ6eP0
조금 길어질테니,
먼저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써두도록할게.
지금으로보자면 20년쯤 전의 이야기가될테니,
조금 잊은부분과,
잘못적는부분이 있을지도몰라.
그점은 양해해줬으면해.
먼저 결론을 적겠다고나할까...
써두겠지만.
지금부터 이야기할 내용에 나오는 아이가 어떻게되는지,
적어둘게.
*네타성이 심한부분이라 첨삭해두었습니다
3화에 공개토록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__)
모르는곳이있다면 물어봐줘.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04:37.75 ID:sViwJ6eP0
아,
쓰는걸 깜빡했네orz
유고슬라비아분쟁의 이야기야.
나는 여러일이 있어서
모친에게 버림받아버린탓에,
해외에서 단신부임중인
부친과 같이살게 되었어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05:41.03 ID:ZsOAmpL00
오오,
흥미진진이라고...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06:31.41 ID:VHzbDDmi0
세르비아인 무서워잉~ 의 이야긴가요?
>>8
나는 스루츠키의 사람들을 나쁘게 말할생각은없어
실제로
'어느쪽이 나쁘다'고 할만한 상태가아니었고
어느쪽일지라도 같은행위를 행하며 서로를 죽였으니깐.
그러니
내가 이야기하는내용은
어느민족이 나쁜가의 이야기가 되지않도록 쓸생각이야
스루츠키의 사람들을 폄하할생각은 털끝만큼도없어.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06:45.15 ID:sViwJ6eP0
터키를 경유지로하여금 향하고있었지만
기내에서보는 하늘은 아름다웠어,
아름답다기보단 눈이부셨지
도중에 내린공항에는
기내와는 비교할수없을정도로
이국인들이 북적이고있었어
거기서 수도까지 환승하고서 향했고
처음으로 발을디딘 외국의땅이라고 하는곳은
조금 기분나빴어
일본과는다르게
건물들의 제작이통일된듯한모습과,색또한 다르지않았기에,
뭐야? 라며 의아하게 생각한거지
외국인은 키들이 훤칠하기에 무서웠고
...애시당초일본어가아닌 이국어로 대화하고있었으니깐.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10:06.72 ID:sViwJ6eP0
내가 부친과 살게된마을은
인구수는 천명쯤에
일본과 비교하자면
인구밀도가 꽤나 낮은곳이었어.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로,
건물들은 통일되듯이 줄줄이 나열된 주거방식이 무척이나 깔끔했어
오렌지색의 지붕이 당시의일본(이라고해봤자 내가산지방)에선
눈에 들어온적이없었으니깐
처음엔 기발하다고 생각했었어.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13:17.32 ID:sViwJ6eP0
아이가 부모의슬하에서 자라며,
해외에서 체류할때엔
대부분이 일본인 학교등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사는마을에는 일본인학교는커녕 일본인조차도없었어
아니,
나와 부친, 즉 두명이야 있었다지만...
불안함을 안고서 학교에 가봐도ㅡ
모두가 무얼말하고있는지 이해가 되질않았었어
당연히,
나는 외톨이였었지
자기소개조차도 확실히 해내질못했으니깐말야.
그래도조금쯤은 나이가 있던 상황이라면
분위기만으로 사이가좋아지는,
즉 , 프랜들리에 접하는 일이 생겼을지도모른지
그렇지만
당시의 나는그런 스킬이 있을턱도없고,
어떻게 할수가없었어
그탓인지,
최초의 2주쯤은 더할나위없이 고통스러웠고...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15:27.06 ID:sViwJ6eP0
한창 놀고싶어할때의,
당시의 내게있어선
이렇게끔 외로움을 참아낸다는것이,
한계까지 치닫고있었어
그래서,
뭔가 놀만한걸 찾아보자며, 쉬는날에
훌쩍 혼자서 마을을 거닐고있었어.
혼자서 마을안을 활개하는것은 처음이었기때문에,
조금 헤매기도 했지만말야
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학교쪽을향해 걷고있자
도로변에 있는 공터에서 애들이 축구를 하고있었어
무척이나 부러운탓에,
「좋겠다아」라고 생각했을뿐이지만
「껴주라!」라는 말은 걸수없었어
라기보단, 그 말을 이야기할수조차 없었으니까.
그러니 아무것도 말하지않고
머뭇거리면서,
그 아이들이 놀고있는공터의 가장자리에서,
멍~하니 눈여겨보고있었어.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19:32.84 ID:sViwJ6eP0
상당히
넣어줬으면하는데~
라고하는 얼굴을 하고있었던걸지도모르겠네.
축구를하고있는
그룹에있던 한명이
빤히 보고있는 나를 눈치채고서,
「같이 놀래?」라고 물어봐주었어
실제론 그렇게 말했다는 뉘앙스적인거지,
나에겐 아직 그아이가 무얼 말하고있는지
이해가 되질않았지만말야.
일단 그 남자아이를 '카뮤'라고 해둘게.
맨 처음은 「?」 상태였던 나는
카뮤가 제스쳐로,바디랭귀지로 말해준 덕분에
나에게 권하고있다는걸 이해한거야.
굉장히 기뻤어.
그게 현지의 아이와는 처음으로 회화?했던 날이라고 생각해.
드디어 친구가 생겼다며 신나서 들떠있었어.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19:40.52 ID:uKzE7YX+0
전쟁쪽 이야기는 언제쯤이 되는걸까하고 불안하네요.
>>19
아직도 앞이 길어
내가 살고있던곳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였었지만,
그때는 아직 유고슬라비아연방의 구성국이었어.
그곳엔 대체로3개의 민족으로,
보스니아치(보스니아인),
스루츠키(세르비아인),
흐르바츠키(크로아티아인)가 뒤섞여서 같이 살고있었어
그곳에서 어떻게한탓에
수렁과도같은 분쟁이 된것인지 적지않으면 의미가 없다고생각하니
또 길어지겠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중은
전쟁이 시작되기 2년전의 이야기야.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23:47.10 ID:YWuqNrNI0
써모아두었다는게 되는거네?
>>21
대강은 써모아둔게있어.
단지,
전부합쳐 20만자 정도가있으니깐,
그 안에서 필요할법한걸 골라서
지금 써올리고있어.
실제론
수기를 꺼내볼까?하고 생각했지만
이제 시간이없거든, 그러니
이자리를 빌려서 파밧! 하고 쓸게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24:32.75 ID:sViwJ6eP0
서로간의 말이 통하진않았다지만,
애들끼리,
모두 다같이노는 축구는 최고로 재밌었어.
아이일적은신장이나 체격이라고하는 차이가
인종이다르다고할지라도 그다지 크진않고말이지
의외로 축구중엔 공도 몰아보고,
빼았는게 가능했어
이것도, 카뮤가 패스를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말야
흙투성이가될정도로 노는건 즐겁지...
놀다가 지쳐서 저녁쯤 집에돌아가자,
간만에 아빠가 일찍 돌아와계셔서
「어떻게된거냐?친구라도 생긴게냐?」같은걸물어와서
「물론!」이라고 싱글벙글웃으며 대답했다고.
생각해보면,
이 마을에와서 처음으로 웃어본날이었을지도 모르겠네,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28:35.02 ID:sViwJ6eP0
다음날 학교에가보자,
작은 마을이기도하니
역시나 같은 학교라는거지.
방과후엔,
운동장에서 카뮤들이 축구를하는걸 발견하고선 거기에 달려든거야.
카뮤도 나를 보자마자 달려와서는,
「축구하자고!」라며 권유해줬어.
어제있던 멤버외에도,
같은반의 애들도 보이기까지하고...
몸짓과 손짓의 커뮤니케이션밖에 가능하지않았다지만,
사이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어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28:54.04 ID:C4wlKxOPi
시간이 없는데도 쓰고있다는건
'앞이 짧아지게된다'는걸로 이해해도 좋을까?
>>25
응
지금은 일도 인계가 끝났고,
다음주쯤엔 아마도,
일본엔 없을테니
그전에 약속을지키지않으면 안되니깐말이지.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31:19.58 ID:sViwJ6eP0
그날 이래로
말은 거의 통하질않아도
함께 술래잡기를하거나 축구를하며 놀아서말야
클래스에도 서서히 함께 있어주는 친구들이 늘어나서,
학교가 엄청 즐거워졌어.
특별히 카뮤라던가 드래건은 반이 다르다지만서도,
쉬는시간이되면 내반까지와줘서말야
같이 시시껄렁한 놀이도 해줬구나...
점심시간에는 완반 이라고하는
축구공을 단 한번의 바운드만으로캐치한후 상대에게 차는 게임이라던갈 했네.
어째서 이렇게까지 카뮤들이,
특별히 카뮤가 사이좋게 지내주는건지는 몰랐었지만,고마웠어.
그 이유를 알았을때는,
무척이나 괴로웠지만.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33:47.44 ID:sViwJ6eP0
그렇다곤하지만말야
학교가 쉬는날이라는건 역시나 한가한 시간이많지,
매번 카뮤들이랑 노는것도 아니고말이지.
그래서 여러 장소를 혼자서 탐사하거나해서말이지.
고원이라고해야하나...
평원이 끝도없이 펼쳐져있는 느낌이라 꽤나 재밌었어.
그러던어느날,
카뮤네들이 모스크라던가 교회가 어쩌고저쩌고해서 놀수가없으니,
언제나처럼 혼자서 탐사를하고있었지.
그런고로,
사방팔방을 누비는데
조금 언덕을오른 지점에,
집이있었어.
꽤나 낡은...
처음엔 폐가라고 생각해서,
잠입을 시도해볼참이었는데,
정원에 들어간시점에 동년배정도의 여자아이와
딱하고 머리를 맞부딪힌거야
우리둘은 동시에
「으악!」해버린거지.
위험해...
사람이 산다는것을 알아챈나는,
그대로 도망가는게 좋았을텐데도...
허둥대면서 어째선지 자기소개를 해버린거야.
일본어지만말이지.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34:19.90 ID:/m92g2yW0
카뮤라니 ... 여자애같은 이름이네
>>32
건강하고 활발한 남자애라고w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멋대로 갖다붙이는 이름이 이상하다고생각해.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35:53.31 ID:sViwJ6eP0
그러자,
내가 대체 무슨말을하는지 이해한듯
이름을 가르쳐줬고말이지
콩?같은
과자를줬어w
아,
그럼 일단 이 여자아이를 '소니아'라고해둘게.
과자를줬어w
아,
그럼 일단 이 여자아이를 '소니아'라고해둘게.
마을 중심에서,
소니아의 집까지는 아이들의 발걸음으로는
대략 1시간이나2시간 쯤인지라,
소니아는 같은 학교가 아니었어.
같은 학년인데 어째서지? 하고 생각했었어,
당시엔 아직 아무것도 몰랐으니깐,
흐음...하는 정도밖에 생각하질못했어.
그리고서 해가 지기직전까지 언덕에서 꽃을따면서 놀았지만말야,
눈치채보니 어둑어둑해져있었어.
이대로 걸어서 돌아간다고한들,
또1・2시간이 걸려버리고...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니,
딱맞춰 소니아네 아빠가 돌아와서,
소니아와 뭔갈 이야기한다음
나를 소니아와함께 차로 마을까지 데려다준거야.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3:37:35.83 ID:AGBuz6HR0
스레브레니챠는 아니고?
(네이버)
스레브니챠: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한 도시. 보스니아 내전 때에는 유엔의 안전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세르비아군에게 점령당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음.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38:29.51 ID:sViwJ6eP0
>>37
그쪽은 비참했다고생각해.
그치만
나는 카리노빅이었고...
집앞까지 배웅받은다음에,
「도비쟈냐!핸디다제니카제네체니데루데!」 * 이쪽 불가리아 언어는 지식인에 도움을....
라는 느낌으로,
바이바이, 또 놀자면서 약속하고서 헤어졌어
배웅받는도중,
말할수가없다는 어필을하는데도 소니아네 아빠가
웃는얼굴로 여러가지를 말해오셔서
조금 곤란했던 기억이있어.
소니아는 소니아대로,
같이 만든 꽃띠를 내 머리에씌워주길 했었고.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4:01.41 ID:ny91FMOy0
>>39
강간의 온퍼레이드잖냐...
>>44
그치만,
정말로 괴로운 일은
카리노빅에서 탈출하고서의 포챠야,
그리고 고라쥬데에 향하던도중에야 일어난거지.
확실히말해서,
감동이라던지의 이야기가아냐
사람이죽고, 그리고 죽이는이야기니까
그래서 맨처음,
모두들 어떻게되는지를 쓴거야.
이런쪽이 영 아닌사람이 읽지않도록 말이지.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38:29.11 ID:3TzxK/Q00
수기를 데이터화해둔거라면
마지막에 그걸 업해줬으면해
>>38
알았어,
마지막엔 업하도록할게
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0:20.54 ID:sViwJ6eP0
그날은 아빠가만든 저녁을 먹던도중에,
소니아의 이야기만 주구장창했었네.
돌이켜보면,
이 시점에 나는 소니아에게 첫눈에 반해버린거라고생각해
그때부턴,
학교가있는날이면 카뮤네랑 축구를하면서 놀고
휴일엔 매번 2시간쯤걸어서 소니아네 집까지 놀러갔었어.
학교도 즐거웠지만,
한주에 1번 소니아네로 놀러가는게
좀더 즐거웠어
즐거웠다고하는것보단,
기대됬어…구나.
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0:41.34 ID:Hu8APTN70
그쪽에 있을땐 주로 뭘 먹었었어?
>>41
부렉이라거나 가끔, 보산스키・로낫츠정도.
단지
아빠는 일때문에 돌아오는게 늦는일이 잦아서,
콩이라던가가 많았던듯해
대체적으로 하는일이라고하자면,
꽃을따는것과
소꿉놀이를 하거나하며,
인형놀이를하거나,
소니아네 아빠의 사냥에 끼어서가는정도 였지만말야
소니아네 아빠도엄마도,
매번 놀러오는지라 솔직히말해 민폐일텐데도 소간도르마 라던갈만들어
점심에 먹여주셨어
그맛은 지금이되어서도 잊지못해…정말로
야채편식이었던 나에게
야채의 풍미를 가르쳐줬다고...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4:27.15 ID:8Pid8Aty0
이건…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6:34.19 ID:60HAO/620
여름방학에 들어간 시기였으려나.
학교에서 평소 같이놀던멤버들과
질리지도않는지 축구를하고있었어.
아직 이쪽의 기후에 익숙치않은 내게있어선,
건조하디 건조한 여름이란것,
그건그것대로 괴로운것이었어
목이 굉장히 마르고말야
일본의 구질구질한 여름이 그리웠었네...
조금 축구하고서
휴식한다음,
내가 여름에 무얼하는지에대한 이야기가되어서,
소니아라는 동년배의 여자아이의 집에
놀러간다는걸 이야기했어.
우리들이있는마을은 인구가적어,
그러니 아이들은 대부분 같은학교에다니고있다지만,
소니아는 다니지않았고.
그래서 호기심이라도 발동한건지
그럼, 우리들끼리 놀러가볼까나!?라고하는 이야기로 자연스레 흘렀어.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48:12.56 ID:60HAO/620
단지,
여자아이의집에 남자들만 가는것도 조금 부끄러운듯해...
그런고로, 다른학교의
여자아이 둘과 나를 포함해 6명의 남자아이,
8명이서 소니아네 집에 향했단거야.
당시엔 페트병이라고하는 획기적인용기라는게 없었기에,
무거운 수통같은걸 등에지고서
모두들 고원을 걸었단거야.
일본에 빗대자면 기온은높지않지만말야
어떤날은 굉장히 더워지거나하다가
여름인데도 갑자기 저기온이 되거나해서말이지.
그치만 그날은 굉장히더웠어.
모두들 땀범벅이되어서 헥,헥 거리면서
몇시간정도 더 허비한듯하지만
도착했다는거야.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50:13.60 ID:60HAO/620
아,
나 이외의 7인은말야
카뮤
미루코
메후멧
카말
드래건
사냐
메르비나야.
소니아네 집에서말이지
모두들
「소니아ー!핸데다제니 카후우바루사마나ー!」라며 불렀어
조금지나자 허둥대면서 소니아가 나와서말야,
우리들을본순간 눈을크게뜬채로 굳어있었어
나는,
학교의친구들을 데려왔으니깐, 다같이 놀자! 라고 말했어
그러자 소니아는 조금 두려워하면서
「이렇게 여럿이서 논적이없으니깐 무서워...」라면서 말했어.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53:24.94 ID:vW+HEIyl0
그 시점에선 말정돈 하게된거야?
>>50
내가 온건 1990년4월로,
이 여름이라는건
그년도의 7월경의 일인거야
언어는 더듬더듬거리기도했지만 ,
다소 이해할정도는되었다고.
아직 6살정도였으니깐말야 (*한국나이와는 다릅니다)
배우는것도 빨랐을지도모르겠네.
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3:56:36.69 ID:60HAO/620
그런가~? 하고 생각했지만,
그렇다면 좋은 찬스네! 라는걸로
모두가모여서 축구를하는게 되어서말야.
실제론,
남자 6명이 축구를하고
소니아들, 여자3명이선
꽃을따고있었던거지만말이지...
돌아갈때쯤,
소니아가 눈을 반짝이면서
오늘은 즐거웠어!고마워!라며
말했던게 인상깊었어
돌아가는건
마을까지 소니아네아빠가 언제나처럼 데려다주셨어
말했었지만
8명이선 역시나 탈수없는고로,
사냐와 메르비나만 차로 데려다주셨지.
카뮤나 나랑있던 남자애들은 걸어서
돌아가는게 되었어
여름이었으니깐 아직 밖도 밝고말이지
56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3:58:27.57 ID:60HAO/620
그해의 여름은
내가 이 나라에 체류한 기간가운데 최고로좋은여름이었어.
매일매일,
아무걱정없이 놀고,
지쳐서 잔뒤, 그리고서 아침에 일어나 노는
그걸무한루프처럼 반복해댔지.
단지,
금요일과 일요일은
대부분의 애들이 모스크나 교회에가니깐 짬이나는거야
그래서,
그날은 대체적으로 소니아네 집에서 보냈고말이지
당시엔
'종교'라고 하는것을 잘 이해할수도없었고,
무슨 이벤트정도로 생각하고있었어.
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4:00:21.82 ID:LAjnRD+4i
>>1
동년밴가...
당시엔 패미콤으로 로캣맨하고있었는데...
>>57
지금 26살?
58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01:33.57 ID:60HAO/620
처음으로 모두가 같이논게 조금지난 금요일,
이날도 매주와같이
장난아니게 한가한 시간을 주체하질못했다.
그럼, 또 소니아네 집에 놀러가자!라고 생각한나는,
물통을 메고서 소니아네를 향했어.
집에서 언제나처럼 놀고있자
점심때가 되었어
소니아네 아빠랑엄마는 예배가있으니깐, 이라고 말하고선
점심을 준비한다음
소니아와 나를 남겨두고 모스크에 외출하신거야
이날은 평소완다르게 특별한 점심이었어.
지금까지 식사뒤에 디저트같은건 나오질않았는데,
이날은 바클라와가나온거야.
처음엔,
단순한 디저트라고 생각했었어.
그치만, 소니아가 싱글벙글웃으면서,
「특별한거라구」라며 가르쳐줬어.
59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02:55.15 ID:60HAO/620
그 바클라와는 지금이되서야 일본에도 있는듯한데,
현지에선 특별한날에 먹는경우가많은 디저트인거야.
어째서 이날이 특별한지
처음엔 나에겐 의미불명이었어,
그래서 「왜?」라고 질문을했다
그러자,
소니아는 조금 머뭇거리다 부끄러워하며,
「유키가 내 친구가되어줬고,
여러 친구들을 데려와줬던, 그 답례의날이야.」
확실히 이런걸 말했어.
당시의나는 눈치채지못했다지만,
앞에서 쓴대로,
소니아는 우리들이랑 동년배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다니질않았었어,
학교 자체엘 다니지않았던지,
그게아니면 불등교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말야.
61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05:26.68 ID:60HAO/620
그래서,
소니아에겐 전혀 친구라는게 없었던거고.
나는 소니아에게있어,
처음으로생긴 이성의친구이고,
그리고 오랜만에생긴 친구였던거야.
이런 코앞에
수km밖에 떨어져있지않는데,
이상하지...이상한 이야기야
그치만,
그게 이 나라의 현실이었던거지.
이때엔
이런걸 아무것도몰랐던 나에겐,
그렇구나~ 라는정도로밖에 생각되지않았다
그런것도 있고
소니아네아빠는, 한달전쯤 돌아가는길에
싱글벙글웃으시면서 나에게 이야길걸어주었고,
놀러올때마다 환영해주시고,
그리고 돌아갈땐 일부러 차로 데려다주셨던거야.
이때엔 겉치레나 사양같은 말조차 몰랐기에,
소니아네 아빠나 엄마에겐
거창하게도 민폐를 끼쳐버렸다고생각해.
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4:06:16.69 ID:ABhAIbvT0
왜 앞에
>>4를 쓴건데・・・어째서・・・!
>>62
먼저 쓰지않으면,
읽고서 괴로워하는사람이 생길거라고생각해서...
그래서,
맨처음에 써두게된거야.
맨처음에 쓰는편이,
모두를 괴롭게하지않을거라고 생각해서말이지.
미안해.
64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09:05.27 ID:60HAO/620
바클라와를 먹으면서
「맛있네」라며 소니아에게 말하자,
소니아는 쑥쓰러운듯이,
「나...나도 만드는걸 도와준거야」라고 말했어.
그리고 이날,
나는 저녁전에 돌아가려고 생각했던건데,
소니아네 아빠랑엄마의 권고로
저녁밥을 먹고서 돌아가는게되었어
소니아네 아빠나 엄마는 아침과 점심밥을 먹질 못했으니깐
저녁은 엄청나게도 호화로웠어.
고기는 없었다지만말야.
소니아도 시종일관 웃고있었고말이지
무척이나 행복한 식탁이었어,
상냥한 가족이었어.
65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11:29.05 ID:60HAO/620
저녁식사를 끝마친뒤엔
소니아네 가족과 일본의이야기나
이 나라의 이야기를 하곤했어.
그러다 눈치채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있어서,
아빠한테 연락하고 빨리 돌아가지않으면하고 생각했어,
허둥대면서 소니아네 아빠에게 슬슬 돌아가려한다고하자.
「오늘은 늦었으니까, 묵고가도록하거라」라고 하셨어.
67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15:41.53 ID:60HAO/620
역시나 한침대를 쓰는건 아니었지만말이지,
나와 소니아는 밤늦게까지 일어나서
침대의 옆에있는 창으로,
맑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여러가질 이야기하고있었어.
처음으로 히잡을 벗은 소니아를 봤어.
달빛에비춰진 갈색머리가
반짝반짝빛나고 있었어...
이때라고 생각해
막연히 소니아를 대하던 호의가,
소니아에대한 사랑이었다고 눈치챈것이...
달빛에 비춰진 소니아의얼굴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어
짧디짧은 6년이라는 인생밖에 걸어오지못한 나에게있어서...
이때의 소니아는 너무 아름다웠어
그리고,
이렇게26세가 된 지금조차
이밤의 소니아보다 아름다운 여성과는 만나지못했고.
70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16:54.12 ID:60HAO/620
계속...이렇게 있고싶다고 생각했었어
둘이서 얼굴을 손으로 잡고서,
「계속 함께있고싶어」,ID:X0BmAhH8
「계속 함께있자」
그렇게 약속했었어.
71 :祐希 ◆fyiPNhmVqk [sage]:2010/05/19(水) 14:18:39.53 ID:60HAO/620
미안...
쓰고있어서 기분이 나빠져왔어
조금... 쉬게해줘
뭔가 모르는게있다면,
대답할수있는 범위내에서 대답해주도록할게,
미안해.
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4:20:49.48 ID:5swMK0ox0
그렇게 써모아뒀다면 책이라도 내지그래?
>>72
안낼거고
낼수없어.
난 이제곧 죽거든
시간이없어
쓰는건 약속을 이행하기때문이고...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4:23:39.14 ID:hZv16Vja0
뭐야 그 약속이란건?
복수라도 하는거야?
>>74
복수는 아무것도 낳질않아
이걸 몸소 체험했다고 생각해
약속은
내가 경험했던걸 언젠가 먼 나라의사람에게 전해달라는거야
그래서
지금 그걸 이행하지않으면 안되는거고
계속해서 쓰도록할게.
*추가
2ch 전쟁의 체험담을 이야기할게
이스레는 소위말하는 '낚시'스레입니다.
저또한 그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였고
오늘 전체적인흐름을보아 판단했습니다만,
이후의 번역은 '중단'하도록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단, 번역이완료된 1편분량까지 (블로그는 1편분량을 2편으로 나눠서 게시할예정이었기에 총2편까지) 포스팅해둘생각이며
게시글의 카테고리는 [사설]란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본 게시글은 '전쟁의체험담을 이야기할게' 스레의 '1편'의 '절반부분'입니다.
오타및 수정을 요하는부분은 코멘트로 알려주시면 신속히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1편의 후반부분은 금요일 자정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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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mi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