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야 집에 돌아가고 싶었다지만,
소니아네 아빠가 포차마을까지 쇼핑을 가자고하셔서,
같이 동행해가는게 되었어 포차까지는 기본적으로 외길이라서,
고원을 빠져나온뒤로는 끝없는 산과 산사이의 길을 통과해나갔어 그 도중에 엄청난량의 나무를 실은트럭이 꽤나 느긋하게 차를몰고있었네.
트럭은 상당히 연식이 들어있었고
나는 당연히 이교도라지만,
다들 예배같은걸 하고있어서 나도 같이해도 괜찮아?라고 묻자,
물론이라며 말하셨어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그리고 같이 알라신 만세따위의 말을 합창했어 귀중한 체험이었지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설마 이런 장소까지 또 오게될줄이야... 이때엔 아직 꿈도 못꿨어
8월이 되자,
9명이서 같이 노는게 잦아졌어 소니아네 집이 멀기때문에,
대부분 소니아네집이나 그 부근에서 놀았지만말야 소니아네집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있는산에,
아지트같은곳을 만들어서 놀고있었어
카뮤가 가져온 훌륭한 쌍안경같은걸 갖고서 마을을 보거나, 멀리있는걸 보면서 놀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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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
세르비아 왕국이었나?
그 왕국은당연히,스루츠키(세르비아인)만을 우대하고선 다른 흐르바츠키(크로아티아인)나 보스니아치(보스니아인)는 홀대시하니
두민족이 오랜시간 한을 품어온거야. 특히,
흐르바츠키의 사람들은 민족의식이 높아서말이지.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그리고 각민족의 민족의식이 높아져가는,
제 1차 세계대전에 이어지는거야. 이건,
다들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깐 쓰진않을게
104:祐希◆fyiPNhmVqk[sage]:2010/05/19(水) 15:08:34.70 ID:60HAO/620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그리고 제 2차세계대전기,
이 지역은 대부분이 나치스,
독일의 괴뢰국가로써 크로아티아의지배하에 포함되는거지
이 지배하에선 흐르바츠키의 민족주의조직,
뭐더라... 아! 우스타샤, 우스타샤로 하여금 세르비아의 사람들은 심한 박해를받으며,
수십만명(30~100만쯤)의 사람들이 살해당했어
또,
이에대해서 세르비아의 민족주의자 체트니크에의해서,
흐르바츠키나 보스니아치의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즉,
이 시기, 포차를 시작으로하여 각지의 우스타샤나체트니크와같은처참한
'민족정화'의응보가 전개된거야.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체트니크는말야,
흐르바츠키나 보스니아치의 사람들을 철저하게도 학살해서 피해자는 총 흐르바츠키20만명, 보스니아치9만명 정도래.
체트니크측에서 공표했어. 이 민족정화라고하는건…
시민을 덮치는거야, 마을을말이지...
여자나 아이들은 강간당하거나 죽임받고, 남자는 목을잘라 죽이기도하고.
106:祐希◆fyiPNhmVqk[sage]:2010/05/19(水) 15:12:24.28 ID:60HAO/620
어째서 이렇게까지 죽이는거냐?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라고 생각할지도몰라.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이건 WW1(1차세계전쟁)이전의 인연도 있지만,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역시WW1후로 탄생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의 정책에문제가 있었다고생각해. 건국당초부터,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스루츠키에 의해 국가는 먹혀버린채고, hiroshima.tistory 2ch 스레집중국
민족의식이강한 흐르바츠키의 반발이 끊이질않았으니말야.
거기에 우스타샤가 끼어들어서
'반 세르비아, 타도 세르비아로' 라며 지지를 확대해나가며 돌진하고있었고말이지. 이건,
유고붕괴로 이어지는 흐르바츠카분쟁(크로아티아분쟁)과
보스니아분쟁에도 이어지는거지
한편,
체트니크는 대 세르비아주의라고하는,
서부 발칸의 대부분을 세르비아인의 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있었어.
107: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0/05/19(水) 15:12:47.19 ID:1ep46tes0 세르비아라니 진짜 소름끼치는 민족들이네
세르비아인이라면,
역사적으로 원수인 크로아티아인과,적대세력의 지배하에서 피하는걸로, 위의 지역에있는 세르비아인의 권리를 지킬 필요가있던거야
114: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5:26:21.64 ID:WrBrvmSI0
>>1 이딴곳에서 말해봤자
이 이야기가 이 앞부터사람들에 눈에들어올 가능성이낮다고?
>>114 그래도 상관없어. 만약 책을냈다고할지라도,
일본의 누가살까?누가 읽을까? 블로그에 적는다고해도,
누가 보러올까?
안보러온다고. 왜냐면,
세계는 심각한 상황이되어서야 움직였어. 일본도, 그렇게까진 보도되지않았다고 생각해. 자기들에게있어 관계없는이야기니깐.
그래도 좋다며.
나와 아빠는 오랜만에 휴일을 함께보냈어 쉬는날엔 대부분 집에없었으니깐말이지
아빠는 여러가지 요리를 만들어줬고
이것저것 먹어봐도 전부다 맛은없었지만말야, 그래도 기뻤어. 「외국에서 생활하게해버려서 미안해」라는걸 말했지만,
내게있어선,
이미 이 나라가 고향이라는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나에게 있을곳이 있다는게 기뻤어
그래서 이 나라에서 평생동안 살고싶다고말했어
다같이 눈사람을 만들거나,
언덕에서 눈사람을 떨어뜨리며 놀고있었어. 주변은 넓은 평원이라고할정도의 고원으로.
그리고 산들에 둘러쌓인 분지였으니 정말로 일면이 새하디 새하얗고,
소니아네 집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기그지없었어.
확실히 이땐 눈싸움을했었지.
모두들 눈으로 진지를 만들고선
4,5인으로 나눠서말야.
근데 드래건녀석이 눈을 꽤나 꾹꾹 눌러굳힌탓에,
퍽하고 맞으면 무지 아팠었어. 위험하네~ 라고 생각하고있으면,
그게 딱 사냐의눈에 퍽하고 들이맞았어 사냐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괜찮아,괜찮아 라며 말했다지만, 그걸본 카뮤가 빡돌아서, 드래건의 멱살을잡고 대들었고 말리지않으면...하고 생각했지만,
그때는 메르비나가 그냥 좋을대로하게 내버려두자면서 말해서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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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쯤이라고생각해,
옆동네, 흐르바츠카에서 분쟁이 시작된거야. 이웃나라지만,
나에게있어선 별로 관계없다고...생각하고있었어
141:祐希◆fyiPNhmVqk[sage]:2010/05/19(水) 16:00:47.75 ID:60HAO/620
그치만 ,
실제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아니었어. 마을뿐만이아닌,
학교의 학교의 클래스에서도, 스루츠키와 흐르바츠키,그리고보스니아치의 사이가거북한상황이된 탓에
결국엔 클래스의 자리가 민족별로 나뉜듯한 상태가 되었어
여름방학에 들어가서도
작년처럼 함께 밖에서 논다는건 할수없게되었어 조금씩이라지만,조금뿐이라지만,
착실히 이나라에서도
민족간의대립,
종교간의대립,
그리고 과거의 부정적인 인연이란걸로 점차 고조되어가고있었어
어른들은
상대가 다른 민족들일경우엔 입도열지않고있었고,
이야길해선 안된다는 분위기가 되어있었지...
그리고 9월이되었어.
지금까지는 흐르바츠키의 군대와 흐르바츠카거주의 스루츠키의 사람과의 충돌이었던 분쟁이 9월말쯤엔 흐르바츠카군과 스루츠키를 주체로한 유고연방군의 전쟁으로 발전되었어
이 나라에선,
보스니아치가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고있어, 내가 살고있던 카리노빅도 예외는아니었어 날이 지날수록,
마을안에선 흐르바츠키와 스루츠키의사람들의 관계가 악화되어
때때로 길을가던 어른들끼리도 싸우게되어있었어
16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19(水) 16:24:38.99 ID:Gg6W21mA0
재밌다고 말하면 나쁜걸지도모르겠지만
매우 흥미로워.
165:祐希◆fyiPNhmVqk[sage]:2010/05/19(水) 16:25:43.22 ID:60HAO/620
그리고 10월에 들자,
보스니아치가 대부분을 차지한 이 나라에선 '연방에서 탈퇴하자' 라고하는 소리가 각지에서 외쳐지고있었어 결국엔 정부가 주권선언같은걸했고.
즉, 연방내의 국가가아닌,
하나의 독립한 주권을가진 국가가된다 고하는 선언이야.
아빠한테서 설명을받아도,
당시엔 이해할수없었지만말야 이 선언에의해,
마을안은 긴박한 상태가되었어 학교안에서도 아이일지라도 상관없이
민족끼리 어울러 행동하며, 싸움이 일어나거나했어
즉,
우리들이 살고있던 나라,
이를테면 보스니아는 연방에서 독립을 선언했어. 그것과 동시에, 이 보스니아는 3개의 나라로 나뉘어졌지
하나는 보스니아치 사람들에의한 '보스니아'가.
또 하나는 흐르바츠키 사람들에의한 헤르세그노비=포슈나 가 그리고 스루츠키를 중심으로한 스릅스카로.
우리들이 있런 카리노빅은 이 스릅스카의 령내였어.
190:祐希◆fyiPNhmVqk[sage]:2010/05/19(水) 16:47:43.88 ID:60HAO/620
이 시점에선,
이젠 이나라에 있어선,
민족끼리의충돌과 전쟁은
피할수없는 상태가되어있었어. 우리들의 마을에서부터도,
수도의 사라예보에향해 탈출하는 사람이 하나둘 나오게되었어.
아, 탈출한건 보스니아치의 사람들이야
333: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sage]:2010/05/20(木) 20:14:20.57 ID:G7GD7XcV0
이런이야기는 도움이된다니깐... 일본에서 나간적도없고+나갈만한 배짱도없는 나에게있어선
일본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평화로운지를 실감하게해줘... 새삼스럽지만>>1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