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감동2012. 3.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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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前:名無しさん脚[sage] 投稿日:2005/06/10(金) 16:24:21 ID:2t0kP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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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사진부에들어갔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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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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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의 부원이라곤 나혼자뿐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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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선지 나를 수제자와다를바없이대해주시는
고문선생님께선
사진에관한 모든것을 하나하나가르쳐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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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시간은흘러
처음으로 부활동을할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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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연습을하기위해서 필름을카메라에담고

어깨엔 사진부의 완장을차고서 교내에촬영을하러 나갔다
 

거기서 우연히도 입학식날 첫눈에반한 클레스메이트와 만났는데
그때의나는 '이건 찬스다' 라고생각하여

「현상을 배우기위해선 필름한통분량을 급히찍지않으면 안되니 협력해줘」
라고 말하곤 단숨에 필름한통을한가득 채워버리고말았다.

그뒤, 암실에서곧바로 현상하여 다음날 선물했다.
선생님의 지도가 좋았던덕분에 완벽히현상해낸
그 최초의한장을...

「내가 처음으로찍은 초상화고, 처음으로찍은 단색사진에,

   처음으로 현상했고 처음으로 선물한 한장이니깐, 기념으로받아줘」라고 말하곤 그녀에게 선물했다.
그녀는 몹시 기뻐해주었다.
그렇지만 그런 그녀에게고백하지도못한채 3년이흘러
단지 친구인채로, 학교를 졸업했다.


그뒤,
반창회에서 재회했을때 그녀는

「그때의사진은 소중히여기고있어, 그야.. 그사진이상으로 잘찍힌사진은없는걸」라며 말해주었다.
우리의주변엔 시끌벅적하기도했고 서로들뭉쳐 회포를풀기만할뿐,
우리의 시시껄렁한이야기를 듣고있는녀석이 아무도 없었기에
나는 혼잡한틈을타서

「그야 그렇겠지, 왜냐면 가장좋아하는사람이 모델이니까 기합을넣는것부터가 다르다고, 
   나 라고해도 아직까지 그 이상의사진은 찍지못했고말야, 그게.. 지금도 좋아하는사람은 너..뿐이니깐말이지」라고
어떻게든 부끄러움도잊고서 말해버렸다...

그로부터 세월은흘러
올해 봄에, 그녀는 그 사진을들고서 제게 시집왔습니다.



Posted by shimi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