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2012/02/05(日) 15:00:50.36 ID:cQxasW4z0
난 나쁘지않다!(고생각해)
그런데도 굴욕을 맛봤다니깐!
3
어제 저녁쯤의 일이야
배도 골골하니..
'도시락이나 먹자'
하고 생각했어.
7
주말이기도하고 ...
저녁이니 가게가 아주 미어터지겠지 하고 생각해
전화로 주문을했어
9
지정해둔 시간에 딱맞춰 가게에 들어가니,
안에는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개미떼처럼 있었어
10
나는 그런 어리석은내객들을
우민들을바라보듯 곁눈질하고,
곧바로 나올 나님의 도시락이
점원의 징검다리를 건너오는것을,
직녀가 오작교를 타고오는것을 기다리는
견우처럼 기다리고있었지
12
라곤하나 ,
언제까지고 내 이름이 불려지지 않고있었어.
14
존심을 굽히지않고,
인내심을 굽히지않고서
떡하니앉아 묵묵히 기다리고있었어
지정해둔 시간으로부터 20분쯤 지나니,
확실히 인내의 한계가 팍하고왔고...!
13
'전화'로
주문해둔걸
'전'하라고
15
>>13
으로 끝났구만 뭘...
17
점원을 향해, 성난듯이
「저기~,도시락 주문해둔〇〇입니다만!
ㄷ,도,도,도시락 안되어있는건가요」라고 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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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이란건 이런 녀석을 말하는거구나~
19
그러자 그점원은,주눅들지도않고서
「○○님 이시군요.
기다리고있었습니다」라며,
진작에 만들어져있었던 도시락을 내게 건네왔다.
21
20분간 방치되어있던탓인가,
도시락은 완전히 철원의 기온처럼 차갑게식어있었다.
온기가 생!명! 인 도시락집에서 이런 실태라니.
나는 완전히 빡돈것이다!
22
완전히
>>13이잖앜ㅋㅋ
24
「저기~?
도시락이 완전~히 식어버렸잖습니까.
왜 포장이 끝났는데아무런 말씀도 안하신겁니까?」
라며 나는 격렬하게 고객의소리로 악평을 짖었다
25
우와・・・이상한 스렐 열어버렸다...
26
전화한놈이 누군지 얼굴을봐도 모른다니깐ㅋㅋㅋ
자칭하지않는다면 건네줄수가 없다는거겠지
27
뭐야 이 보기힘든 문장은
28
이건 기분나빠서 웃기네wwww
30
그, 내 말씀을 들으신 점원분께선,
「하?」라며 지껄여왔다.
예상외의 반응에 조금 울것같아졌지만,
나는 다시한번 추궁했다.
35
「아,아니..그러니깐 말이죠...
지정시간에 내가 미친듯이 문을열고왔으니,
완성된걸 말씀해주셔도...」
거기까지 말하고있던 때에
생각지도못한 난입자가 나타났어
37
완벽하게 미쳐있어요
42
뒤의 긴행렬에 포함된의자에 앉아서,
도시락이 나오는것만을 기다리던
'어리석은 손님'중의 한명이,
츠나기를 입은 조금 무서워보이는 사람이이렇게 딱잘라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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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나기는 멜빵바지정도로 ...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너 말이지...쭉 봐왔는데, 이름은 말한거냐?」
46
이건 부끄럽사옵니다.
44
앗ー
45
우호호....
50
굉장히……커다랗스므니다
49
니들...
츠나기에 지나치게반응한다니깐
54
갑자기 난입한,
영문모를 질문에 패닉상태에빠진나에게
계속해서말하시는 츠나기맨.
「가게에 들어와서 주문하지도않고 우뚝하니서있기만하니,
뭐하는거야 이놈은... 하면서 쭈욱 보고있자니깐...」
61
「에,그...그치만,
지정해둔 시간에 왔으니까 물어봐주지않을까하고」
「이가게의 혼잡한상태를본다면, 그럴 여유는 없다는걸 알수있잖아!!
그 이전에, 전화로 예약주문해둔거라면, 먼저 이름을 대는게 먼저잖아!!」
라며 나에게 짜증을 빵야빵야!
64
츠나기맨이 말하는것도 일리가있어
65
일리가 있다라고할까... 정론이야 정론
68
츠나기맨은 상식맨!
69
>>1
전면적으로 니가 나빠
72
그 츠나기맨도 실제론 전화주문해놓고
쭈-욱 기다리는걸로해줘
75
어지간한 폭론에 나는 현기증을느꼈다.
그자리에서 쳐 붙어도 질느낌은 들지않았지만,
다른 손님들한테 민폐가될거라고생각해
「ㅈ,죄송합니다...」
라며 깨끗이 패배를 인정해버린것이다!
77
츠나기의 대승리네!
82
이게 굴욕도시락을 맛본이유란건가...
88
그러다가 지금까지 WWE식으로 회화를 건네던 우리의
모든걸 듣고계셨던듯한 영국풍 신사가.
「뭐어뭐어...싸움은 접어두라구 」라며 중재역으로 들어왔다.
거기에, 옆에서 듣고있던 체격이좋은 근육질인 형님이,
「핫핫하! 그래그래
싸움같은걸한다면 도시락이 맛없어질뿐이지아니한갓갓가!」
라며 말해왔단거야.
97 ID:cQxasW4z0
나와 츠나기맨이 갈피를잡지못하고있자,
'짝짝짝짝짝짝짝'
점원이 박수를치기시작했다 .
박수였다.
그걸계기로,
손님들 전원이 박수를치기시작했다.
완전히 상상밖의 일이었기에 나는 눈물이 복받쳐올라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05
어린소녀가 나와 츠나기맨의 손을잡고,
악수를 시킨다.
「이거로 화해에뇬」
거기서 분위기는 최고조로, 치달아올랐다.
「축하해요~」
「잘했어!(소녀에게)」
「감동했습니다」라며
우리... 둘은
심성도 고우신 손님분들께 축복을받으며,
그리고 시선으로 배웅까지받으며,
땅거미가 내려앉은 마을로 사라지고있었다.
106
뭐야 이스레wwwwwwwww
107
TV판 EVA의 최후같은 느낌인가...
108
좋은 이야기구마잉
111
에?
뭐야이거 어째서 이렇게된거야?
109
도시락 잊고있엌ㅋㅋㅋ!
115
도시락을 쳐먹어,
배를 빵빵하게채울 생각이었는데
가슴에 훈훈한것을 한가득 채워온것이>>1이었다.
117
뭐어..
후반엔 동요로인해 의미불명이된
창작극이 되어버렸지만,
>>75까진 사실적인 이야기라구.
정말로 내가 나빴던거야?
124
>>117
아니 그것보다 전반부분이 더 이해불명이다만...
120
우선>>1에게 상식이란게 없단건 알았어
125
이름을 댄다면 따땃한 도시락을 먹을수있었는데
126
「실례합니다,
좀전에 전화한○○입니다만, 도시락은 이미 된걸런지요?」
정돈말하게된거네
128
>>54의
설명적인 대사도 진짜였던거야!?
54
갑자기 난입한,
영문모를 질문에 패닉상태에빠진나에게
계속해서말하시는 츠나기맨.
「가게에 들어와서 주문하지도않고 우뚝하니서있기만하니,
뭐하는거야 이새낀... 하면서 쭈욱 보고있자니깐...」
133
>>128
거긴 그거야.
완벽하게 대사를 기억하고있는게아니니까
이런걸 말했다는정도라는 뉘앙스적인거야.
135
또 한가지의 지혜를 얻을수있어서 좋았겠네!
보통, 유치원에 들어갈때에 모두들 가능한거니깐말야!
136
20분간 기다리는 의미를 모르겠어...
137
그치만말야...
시간엔 온다는걸 알고있을테니까,
「○○씨 계신가요?」라며 말정돈 해줘야하는거아냐?
141
바쁜 점원의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라고!
142
보통은 이름을 댄다만...
140
결국 어떻게한건데?
돈내고 식어버린 도시락을 눈물흘리며 먹은거야?
143
>>140
먹었어,
전자렌지로 데워서.
144
훈훈한굴욕(2012年2月)
149
>>1
너는 목에「예약한○○입니다.」라는
플랜카드 걸고가라고 www
150
>>1
도시락집에 전화주문은 처음한거야?
162 ID:cQxasW4z0
>>150
3번째 정도야.
전에 이용했을땐,
별로 이름같은걸 대지않아도
점원을 빤~히 보고있으면 저쪽에서 건네줬으니깐...
그치만 지금생각해보면,
저번엔 확실히....
가게가 한산했다고생각되네.
166
>>162
빤히본다니...
기분나쁜놈이네…
155
입다물고 기다리는게 아녜요~
170
예약해둔거면 곧바로 점원한테 말하라구w
왜 아무것도 말하지않고서 서있는것만으로
점원이 헤아려줄거라고 생각하는건데w
172
뭐야 뭐라고 말하는건데?
결론적으로,
내가 기분나쁘다는거야?
아 다 됐으니깐!
175
낚시라고 믿고싶다만...
182
20분간 빤히 점원을 흘겨본다니 기분나빠
183
아니아니, 기분나쁘다고할까 보통, 상식이없단거지
185
'기분나빠'가 아니라 정신병자라구, 정신병자
187
평소에 밖으로 나가질않으니까
이렇게된다는거야 wwww
191
이걸 자기가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다니
뭔가의 병마나 장애탓이겠지...
197
이건 정신장애란건가…무셔무셔
194
그러고보니 또한가지의 굴욕이란건 뭐야?
(제목이 굴욕X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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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굴욕이란건 지금바로 여기서! 맛보는게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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