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1의 말투가 이상하다)
A: 번역의 문제가아니라 원문의 문제입니다.
1: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25:40.47 ID:SfrOoNuP0
들을래?
1: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25:40.47 ID:SfrOoNuP0
들을래?
10: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2:52.62 ID:SfrOoNuP0
난 지금 예식장에서 일하고있어
뭐, 일하고있다곤하나 조금 다른..
결혼식에선 식중사건이나 시시껄렁한 모습이라던갈 모아놓은 엔딩무비를 마지막에 틀어주잖아?
난 그걸 만들고있어서말야
업무내용이란건 식중촬영과 그걸편집하는..
원래는 취미의연장선으로만들고 놀았었는데
대학생쯤에 예식장 알바로 바삐 뛰다가
짬만나면 촬영하면서 간단히 만들었던게 실제로 틀어졌는데
그걸보고 손님들이 웃고울고,박수를 쳐주시곤하는게 굉장히 기분이좋았기에
그대로 영상을 전문으로취급하는 회사에 채용된뒤, 계속 따닥이고있었다.
이러쿵저러쿵 시작해서 그 취미를 10년이상은 했을테지
결혼식이란건 두말하면 잔소리로 좋은거고,
행복해보이는 신랑신부를 보는것뿐인데
이쪽도 행복에 젖어 기분좋아지는...
그걸 보고있는 사람들도 축복하며,
웃고, 울며 모두들 좋은 얼굴을하고있으니까.
덧붙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신부측 아버님게서 딸을 신랑에게 보내는 얼굴이야
닭살 돋네 으읔www
11: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4:29.99 ID:SfrOoNuP0
그런게 좋아서 쭉 하고있는거지
나는 이 일이좋고, 일에 긍지를 갖고있어
단지 이 회사의성질상,
토욜,일욜 주말은 스케쥴이 빡빡히 차있으니, 친구랑 웃고마시는 커뮤니케이션자체가 불가능해
그게 괴롭다면 괴롭지만말이지
그래서 의외로 내 주변에는 미혼이라던가 독고다이를 밀고나가는 사람도 많아
당연히...나도 미혼...큐큐
그래서 그날도
평상시처럼 결혼식장에 향했지
12: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6:14.53 ID:SfrOoNuP0
식장은 호텔의 7층
거기서 작업한다면 좋겠다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기록과 작업을위한 일꾼이다
초청받은 손님이 아니니.. 언제나 내가 작업하는곳이라고 해봤자
비상계단과 식장을 연결하는 창고라불려 마땅한 5평남짓한 방
그 방의 구석에 비치된 책상과 파이프의자에 자리를잡고
동영상을 찍어올린뒤, 편집을 한다.
기본적으로 PC가 있다면 그걸로도 괜찮으니
장소에 에로사항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담배를 필수없는 금연구역에 있다는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할수밖엔없다.
여러 식장을 뺑뺑 돌아다니지만,
현장에선 프로듀서같은 사람이있고, 시작전엔 미리 가지를 가져본다
그 식장에는 제법 뺀질나게 들락거리는 곳인터라
얼굴을 튼사람들도 많고,
그곳의 프로듀서도 내가 신입시절부터 여러가지로 도와주시고 계셨던 분이셨다.
13: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9:23.20 ID:ss2CACIU0
그래서, 첫눈에반한 애가 꽃미남남친을 데려와선 식장에 왔단거지
거기다 페어링까지하곤 행복에 만취된 얼굴을 하고있어서말야 ..
이젠 울어도 괜찮고,슬퍼해도돼...
햐~ 진짜 곤란하다고www
니들 스레 봐줘서 고맙다!
ㅃㅃ
14: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42:16.65 ID:SfrOoNuP0
>>13
아저씨 열내지 마라고w 그치만 뭐...
대강 흐름은 그렇다지만말이지www
그래도 괜찮은놈들은 어울려 주라고!
나「오! 왔슴다」
프「오오, 수고~ 오늘도 잘부탁해」
나「예이~ 우딴가요? 오늘은」
프「오늘은 손쉽게 착착해낼법하다ww」
나「와! 진짬까!? 뤅키-!www」
엔딩무비는 신랑신부가 정한 곡에맞춰 한편의 작품을 만드는데
대체로 4~5분전호,
어떻게 만드는지, 선택과 기본적인건 내 자유로..
만들기 쉽다는 기준이란건
・곡의 템포
・곡조가 신랑신부and회장의 분위기와 딱 맞는곡
・신랑신부가 약이라도 한듯 행복한얼굴을하는것
・축하객이 많다or 분위기가 올랐다
따위가 있곤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말이지
전에있던 억~수로 만들면서 진땀뺐던 안건은
신랑신부+친족(6인)으로 곡이 유즈의「여름색」이었을때.
곡이랑 결혼은 관계라곤 찾아볼수도없고
참석객도 고요하고 딱딱한 분위기라 큰일이었었지 그건...
그렇지만 그날은 선곡명을 체크해보니 도리카무의「미래예상도Ⅱ」
참석객도 많았고 분위기도 명랑한듯했다
17: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51:52.17 ID:SfrOoNuP0
뭐, 아는체만 하자는것도 그러니
이쯤에서 등장인물의 소개를!
(나) 의 스펙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만 그런건진 몰라도 흥이 확 식네요)
일단 가상 프로필을 작성해두겠으니 이 가상프로필대로 상상하시며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본 프로필도 접기로 기재해두겠으니 확인하시겠다면야..
나♂
25
176㎝63k
적당적당~평범체형 반살반뼈~
흔남
[#M_더보기|접기|
그런게 좋아서 쭉 하고있는거지
나는 이 일이좋고, 일에 긍지를 갖고있어
단지 이 회사의성질상,
토욜,일욜 주말은 스케쥴이 빡빡히 차있으니, 친구랑 웃고마시는 커뮤니케이션자체가 불가능해
그게 괴롭다면 괴롭지만말이지
그래서 의외로 내 주변에는 미혼이라던가 독고다이를 밀고나가는 사람도 많아
당연히...나도 미혼...큐큐
그래서 그날도
평상시처럼 결혼식장에 향했지
12: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6:14.53 ID:SfrOoNuP0
식장은 호텔의 7층
거기서 작업한다면 좋겠다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기록과 작업을위한 일꾼이다
초청받은 손님이 아니니.. 언제나 내가 작업하는곳이라고 해봤자
비상계단과 식장을 연결하는 창고라불려 마땅한 5평남짓한 방
그 방의 구석에 비치된 책상과 파이프의자에 자리를잡고
동영상을 찍어올린뒤, 편집을 한다.
기본적으로 PC가 있다면 그걸로도 괜찮으니
장소에 에로사항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담배를 필수없는 금연구역에 있다는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할수밖엔없다.
여러 식장을 뺑뺑 돌아다니지만,
현장에선 프로듀서같은 사람이있고, 시작전엔 미리 가지를 가져본다
그 식장에는 제법 뺀질나게 들락거리는 곳인터라
얼굴을 튼사람들도 많고,
그곳의 프로듀서도 내가 신입시절부터 여러가지로 도와주시고 계셨던 분이셨다.
13: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39:23.20 ID:ss2CACIU0
그래서, 첫눈에반한 애가 꽃미남남친을 데려와선 식장에 왔단거지
거기다 페어링까지하곤 행복에 만취된 얼굴을 하고있어서말야 ..
이젠 울어도 괜찮고,슬퍼해도돼...
햐~ 진짜 곤란하다고www
니들 스레 봐줘서 고맙다!
ㅃㅃ
14: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42:16.65 ID:SfrOoNuP0
>>13
아저씨 열내지 마라고w 그치만 뭐...
대강 흐름은 그렇다지만말이지www
그래도 괜찮은놈들은 어울려 주라고!
나「오! 왔슴다」
프「오오, 수고~ 오늘도 잘부탁해」
나「예이~ 우딴가요? 오늘은」
프「오늘은 손쉽게 착착해낼법하다ww」
나「와! 진짬까!? 뤅키-!www」
엔딩무비는 신랑신부가 정한 곡에맞춰 한편의 작품을 만드는데
대체로 4~5분전호,
어떻게 만드는지, 선택과 기본적인건 내 자유로..
만들기 쉽다는 기준이란건
・곡의 템포
・곡조가 신랑신부and회장의 분위기와 딱 맞는곡
・신랑신부가 약이라도 한듯 행복한얼굴을하는것
・축하객이 많다or 분위기가 올랐다
따위가 있곤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말이지
전에있던 억~수로 만들면서 진땀뺐던 안건은
신랑신부+친족(6인)으로 곡이 유즈의「여름색」이었을때.
곡이랑 결혼은 관계라곤 찾아볼수도없고
참석객도 고요하고 딱딱한 분위기라 큰일이었었지 그건...
그렇지만 그날은 선곡명을 체크해보니 도리카무의「미래예상도Ⅱ」
참석객도 많았고 분위기도 명랑한듯했다
17: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51:52.17 ID:SfrOoNuP0
뭐, 아는체만 하자는것도 그러니
이쯤에서 등장인물의 소개를!
(나) 의 스펙은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만 그런건진 몰라도 흥이 확 식네요)
일단 가상 프로필을 작성해두겠으니 이 가상프로필대로 상상하시며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본 프로필도 접기로 기재해두겠으니 확인하시겠다면야..
나♂
25
176㎝63k
적당적당~평범체형 반살반뼈~
흔남
[#M_더보기|접기|
나♂ (실제프로필로 기입됨)
25
160㎝60k
적당적당~ 반살반뼈~
추남
짝사랑여인♀
25
160・?
귀여워 로얄귀여워
프로듀서
39
170・80
배가 툭~하고 튀어나온 굉장히 무서운 아저씨
그리고 홀애비냄새를 발산하기시작한 아저씨
소라♀
23
155・?
동료1♀
25
165・?
동료2♀
25
170・56
뭐라 덧붙일 말도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16: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43:49.20 ID:SfrOoNuP0
나「그건그렇고... 신부는 귀엽슴까www?」
프「귀여워wwww아마도 니 타입일걸?」
나「에 진짬까ww못참것고만~www」
프로듀서는 40이 코앞 × 한 아이의 좋은 아빠고
난 프로듀서의 손에끌려 자주 술자리에 참석하곤있다
꽤나 높으신분인듯한데,
싹싹한 인품으로 모두한테 우러름받고있기에,
다들 그가 농으로거는가벼운 조크같은건 가벼이 넘길수있는, 그런 좋은 아저씨다 .
잡담을 떨고있자니, 개장시간이 되었다.
프「그라믄 오늘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보실까요~」
나「스스로 도망쳤는데도 말이죠?www」 (프로듀서 가정사정)
프「시끄럼마wwwww」
그런, 언제나와 다를것없는 현장으로,
언제나와 다를것없는 일이었다.
18: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52:49.79 ID:SfrOoNuP0
촬영용 카메라를 들고 회장에 들어가는 문을열어
통로를 지나자니, 주빈대기실에선 북적이는소리가 난다
이건 좋은그림을 찍을듯하네~ 따위를 생각하며 히죽대며 걷고있었다.
신랑신부나 친족들의 대기실과.
예배당스타일에 끼워맞춘듯한 광장에 나오자,
스태프분들이 준비를끝마치고 대기하고있었다
현장은 조금 찌릿거리는듯한 분위기가 전해져온다.
나「안뇽하심까!잘부탁드륌다」
스탭들「「잘부탁드립니다」」
스탭들 속에
나보다 한살어린 거의 같은시기에 일을 시작한 아이가 있다.
천진난만한 느낌의 녀석,
제법 귀엽다. 말도 텄고, 기회가있다면야 술자리를 갖곤하는일도있다.
이름을 소라로 해둘까.
소라「아, 나씨!나씨!오늘 신부씨가 나씨랑 고향이 같다는듯해요!」
나「에, 진짜로?○○?」
소라「응. 좀전에 들었지롱! 훔쳐들은거지만말야ww」
나「훔쳐듣지말라고www」
소라「들려버린건 어쩔수없잖아ww 혹시~ 지인일지도옷!?」
나「에~아무래도 그렇진않을걸www지인이라면 밥을 사주마 밥을!www」
소라「진짜요!? 절대로에요! 다르대도 제가 드릴건 아무것도 없겠지만w」
나「어이ww」
친가인, 농가를이어받아 농부가 되는게 싫었기에,
나는 대학을 구실로 도망치듯 지방에서 상경하여 그대로 이곳에 취직했다
소라도 비슷한듯하여 그걸 계기로삼아 말을 트게 된거였나...
조금 잡담을 떨면서, 카메라를 체크하곤
신랑신부가 사진촬영을위해 들어오는것을 기다렸다.
19: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55:33.52 ID:SfrOoNuP0
이윽고 시간은 지나..
스「신랑신부 입장하십~니다」
스탭 한명이 신호와동시에 광장의 문을 연다 ,
문 저편에는 통로가 길게 늘어서있어
그 막다른편 끝에서 스태프의 에스코트를 받는 두사람이 보여온다.
거기서부터 촬영은 스타트.
오늘은 좋은 동영상을 찍으려나~
같은걸 생각하며 카메라를 따닥이며 디스플레이를 바라보자
무심코 카메라를 떨어뜨릴것만 같았다.
디스플레이에 비쳐오는 두사람중 한사람이
내가 쭉... 고등학생때부터 쭉...
짝사랑했었던 여자애 였었으니까다..
21: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0:56:25.94 ID:RkUP3DfH0
제법 읽기 쉬워서 좋네! 아자씨
24: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00:37.27 ID:SfrOoNuP0
>>21
진짜? 그럼 아저씨 힘내버리지~
나「하?에?」
손이 떨려서 카메라 핀을 놓쳤다.
디스플레이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게되어있었다.
소라「어때? 지인이야?w」
옆에있던 소라가 작게 말을 걸어온다
두사람이 디스플레이안에서 커져온다..
행복해보이는듯한 얼굴을 띄우며.
소라「・・・?나씨?」
소라가 의아해 하는듯한 얼굴로 바라본다.
나「아,아아 괜찮아괜찮아」
소라「잠깐만, 어떻게된거야? 카메라가 흔들리잖아・・・왜...」
스「소라씨!갑니다!」
소라「아, 네--에! 잠깐, 좀있다봐」
카메라의 떨림을 멈추려고 필사적이었다.
필사적으로 겨드랑이에 팔을 붙이고,
카메라를 세개쥐거나 숨을 멈추곤하는...
어떻게든 떨림을 멈추려하고있었다.
이때의 나는 어쩔수조차없는 동요를 하고있었다
그 뒤에 동영상을 재생해보자니 아주 끔찍하게wwww
25: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00:45.36 ID:J9XB3N120
몇년전의 이야기야?
27: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05:24.52 ID:SfrOoNuP0
>>25
7,8년 전의이야기가 돼.
문득 오늘 생각나서말야
그녀가 광장에 들어왔다.
순백색 드레스를 입은, 화려한 부케를 소중한듯이 들고서...
당시엔 자랑스레 여겼던 긴 흑발을 정수리에 가지런히 장식해둔채로..
전신이 드레스가 아닐까?하고 생각할정도로 새하얀 피부는 몹시 아름다웠고
범접하기 어려워보이는 치켜올라간 눈과, 얇은 입술,
적당히 뽐낸듯한 화장이 아름다이 비춰지고있었다
틀림없이, 틀렸을 리가없고, 착각일 리가없이...
그녀였다
미안 이쪽부근은 완전히 내 보정이들어 있으니wwwww
26: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04:13.90 ID:RKS04fL6P
여기서부터, 소라루트!!
29
>>26
라고 생각하잖아? 생각하잖아?
28
좋아하는사람의 드레스차림이라면 보정이 들어가버리지...
29
>>28
그렇구나, 그렇지만 그렇게생각할정도로 그녀는 아름다웠어.
31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것만으로도 존경할 가치는 있지만말야
35: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21:13.58 ID:SfrOoNuP0
>>31
나는 지금, 행복하다고 생각해
나「컼wwww뭐야 그 참잘했어요 도장들은wwwwwwwww」
그녀(이하 녀로 략 )「・・・몰라」
나「에, 뭐야 장난아니잖아 너 wwww」
녀「・・・고마워」
조금 부끄러워하는걸 기억한다.
긴 앞머리에 숨겨진 귀여운 그녀에게 흥미를 가진 나는,
그때부터 가끔 말을 걸게되었다
34
그녀와의 만남은 고딩때.
입학하고서 맨처음,
교실의 옆자리였었다.
나「옷샤! 처음뵙겠습니다! 앞으로 잘부탁해www」
녀「・・・잘부탁해」
어두운 느낌의 아이었다
귀염성 없구만www 하고 생각했었다
뭐, 실제로도 귀염성은 없지만말야
교실에서
입학하고 곧바로 치루어진 실력테스트가 점수가되어 돌아왔다..
내 결과는 처참했고 과목들의 점수들이적힌 성적표는...
남에게 보여선안될 치부와 동급이었다.
나「오메... 점수가 장난아니넼wwwwww」
친구「나돜wwww」
그런 회화를 하고있자니, 그녀의 이름이 불려졌다
샘「이 상태그대로! 힘내도록!」
녀「아, 네」
엄해보이는 선생님에게서
저런 칭찬을받아낸학생은 그녀뿐.
흥미본위로 끄녀의 성적표를 훔쳐보았다
성적표에는 90점대잔치로, 참잘했어요가 환갑잔치를 열었다.
말하자면 그 참 잘했어요 도장은 선생님이 직접 자필로 적은듯했다.
기분나빴다.
36
그리고,
식은 시작했다
나는 단지...내 얼굴이 보이지않게끔 카메라나 기둥으로 얼굴을숨기며
묵묵히..묵묵히 촬영을 해나갔다.
어떻게 이야기를 걸면 좋은건지... 알지못했다.
거식이 끝나,
릴렉스되어있는 참석객들의 상태를 촬영하려
참석객들이 피로연전에 지나는 꽤나 큰 광장을 어슬렁대자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참석객들중엔 고딩때 동급생이나 동창들이 몇명정도 있어서
뒤에서 말이 걸렸다.
「저기~ 저거 나 아닌가?」
「에, 아닐걸? 출석자 안에있었나?」
「아냐아냐 저사람은...」
「에・・・착각이 아니라」
「아니 절대로 나 일거래도! 말 걸어볼게! 저기! 나!!」
왔는가.... 라고 생각하며 무시할수도 없기에 뒤돌아보자 동급생인1,2가있었다.
40
나「오ー・・・어디서 본적있는 얼굴인데~? 하고 생각하자니www 뭐하고있는거야 여기서wwww」
동1「아니아니ww결혼식 중입니다만 뭔 소리여!www」
동2「와 깜짝놀랐어ー, 너야말로 그렇게 큼지막한 카메라를들고서 여기서 뭐하는거야?」
나「도촬이야 도촬ww」
동1「어이www」
동1,2와는 고딩이래로 얼굴을 맞댄적이없었다
보이쉬한 1과 누님계열2는 클래스에서 눈에띄는 그룹이었지만,
둘다 의지되는 타입이라 누구와도 사이가 좋았다.
물론 나와 그녀와도..
41: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36:56.05 ID:SfrOoNuP0
나「뭐, 이래저래해서,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있어서말이지」
동2「헤~ 설마 이런곳에서 만날줄은말이지~」
나「그건 그렇지・・・아, 오늘 그녀석 결혼식이라며」
동2「・・・척보면 알잖아」
동1「어라, '나' 는 안불렸던거야wwwww?」
나「카메라 들고있으니깐 말야..」
동1「풉www 불쌍해보여ww 너랑 걔 사이좋았는데말야www」
나「어, 그치ww」
동2「・・・그녀한테서 네 이야기 가끔 듣고있다고 」
나「아・・・진짜?w」
43
>>41
동2는 차였단거 알고있어?
44
>>43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알고있었어.
직접 내가 말한적은 없지만,
자주 상담을 받곤해서말이지 뭐어...
그녀는 왠만해선 친구를 부를만한 사람은 아니었다 .
아니, 없다는건 아니지만, 동1,2도 있고말이지
단지 뭐랄까,
그녀는 혼자서 있는게 잦았다
그건 그녀가 미움받고있었다던가가아닌, 왠지모르게 혼자서있는게 당연한느낌의...
뭐라 말하면 좋을까... 있으려나 그런녀석은?
별로 사이가 나빴던건아니지만 혼자있는걸 좋아하는애...
그녀는 그런 애였다.
42
동2「응. 괜찮아?」
나「뭐, 일이고말이지www」
동1「에, 뭐야뭐야?ww」
동2「아무것도아냐. 오늘 그애랑은어떤사이야?」
나「・・・그 애라니?」
동2「・・・아 그래... 뭣하나 바뀐게 없네 너는w」
나「너도 말이지w」
동1「뭐야뭐야? 뭔일이 있던거야?」
나「요것도 말이지wwww」
동2「그렇네w」
동1「에ㅡ ?뭔데에!?」
나「그럼, 일하러 가볼게」
동2「응, 아.. 결혼식 끝나고서 밥이라도 먹으러가지않을래?」
나「아, 미안, 모처럼 초대해줬는데... 회사에 돌아가지않으면 안돼거든. 다음번으로 부탁해」
동2「그래.. 일! 열심히해! 」
동1「잘 모르겠지만! 도촬은 범죄니깐말야!www」
나「어어! 신문에 나오면 잘좀 부탁해ww 그럼 담에보자!」
거기서 둘과 헤어져, 편집을하기위해 내 PC가있는 방으로 향했다 .
45: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46:40.23 ID:SfrOoNuP0
2학년때의 문화제때,
각 클래스별로 영화라던지 전시품따위를 만드는게 전례인 학교라
나는 그 실행위원장 같은걸로 지목되어서
귀찮구만www 같은걸 말하며 그럭저럭 받아들였는데
내 클래스는,
학교근처의 지형을 데포르메하여 모형을 만들어보자구! 같은게 되어선 ...
그 결과... 뭐랄까 뭔지모를 요상한 상을 타냈었다.
전시가 끝나고 뒷처리를 할때,
다들 쌩~하고 흩어졌으니 나 혼자서 교실에서 뒷정리나하면서
「위험햌www 혼자서 청소하는 나 너무멋져wwwwww」
같은 쓰잘데기없는걸 생각하면서 청소하고있자,
그녀가 슬그머니 구석에서 교실을 바라보고있었다
그걸보고 나는
나「우엌! 깜짝이야w」
녀「・・・혼자서 정리중이야?」
나「엉ㅋww장하지?www」
녀「바-보w・・・도와줄게」
나「하? 됐어, 괜찮으니깐, 다른반이라도 돌아보는게 어때?」
녀「도와줄게」
나「아니,그치ㅁ」
녀「도와줄게」
나「・・・넵」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정리를 도와주었다
겁나 기뻤었다.
킁킁! 킁카킁카!
좋은냄새가 나네~ 라고 생각하면서
청소를 시작하고 끝마칠까지 쭉 발★하고있었지만...
46: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50:06.60 ID:SfrOoNuP0
나「고마워w」
녀「목이 마른걸?」
나「사,사드리겠습니다, 뭐든 말만하십쇼, 부탁드리겠습니다!마님!」
녀「가장 비싼걸로말이지!」
나「;」
나「・・・문화제 재밌었어?」
녀「음ー・・・전혀~ 맥만 빠졌어」
나「뭐 그건 그렇지ww」
녀「같이 즐길 사람도 없고말야」
나「아-・・・동2걔들은?」
녀「동1이랑 붙어있고..」
나「셋이서 같이 돌아다니는건?」
녀「단체행동은 싫어」
나「www」
48:名も無き被検体774号+:2012/04/15(日) 01:56:30.22 ID:SfrOoNuP0
1학년때도2학년때도 같은 클래스였기도하고
내가 꽤나 참견하던것도있었기에 그녀에대해 어떻게든 알아가고있었다
성적이 좋다는것
노력가형이라는것
극도로 낯을가린다는것
의외로 속이 시꺼맣다는것
앞머리를 길게 길어놓은채로 놔둔건 콤플렉스인 쌍꺼풀이 없다는걸 숨기기위해라는것,
웃으면 엄청나게 귀엽다는것
그래서,
나는 그녀가 좋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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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mi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