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감동/훈훈2012. 3. 29. 14:20
354 :おさかなくわえた名無しさん:2006/03/19(日) 10:57:21 ID:nUkC4VIb

전쟁전에 태어나신아버지.

혼자사는 내게 가끔씩 전화를주신다
간만에 집전화의 음성사서함을확인해보자
3건의 메세지가있었다.


전부 아버지한테서...

 

1건은
「에…아빱니다(*´∀`)(두근두근)」
딱히 말할건없으셨던건지 이름을대고선 한동안 침묵...
「에,으음…이러면 되겠지, 여보~끝났어 이젠 어떻게해?」
「샵버튼을 누르세요!」←멀리서 작게들리는 엄마목소리
「샵? 뭐야? 이거?(삑)이거?(삐이익)이거?(따르르르릉)」
눈에보이는 여러 버튼을 난타...
「(삐익)여보!(삑)샵이라니!? 숫자로 말해줘!모르……」
아버지가 귀여우셨기에 저장.

2건은 역시나...
「크흠!(헛기침)에, 아빱니다(*´∀`)」
이름만댈뿐 다른말않고 한동안 입을꾹닫으신듯, 침묵..
「여보! 샵버튼 이었었지-?」
「그래요」←멀리서 작게들리는 엄마의목소리
「에, 그럼 위위옆옆이니깐…이거다! 샵버튼을! 좋았어!」
메세지는 이상입니다.
 

위위옆옆이란건  #←이건가...
이것도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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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건째는 제대로된 메세지가 들어있었다
 
「에, 아빱니다 (*´∀`)샵! 어땠으려나? 잘 들어간걸까?」
라고 말하곤
역시나 한동안 침묵하신뒤,
이번엔 엄마한테 묻지않고 혼자서

「위,위,옆,옆…샵!!」(←필살기를 말하는듯한 느낌으로)

메세지는 삼부작으로 완결되었다.
이것도 저장했다



삐이이익ーーー!!!


메 세 지 는 이 상 입 니 다 


Posted by shimi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