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 hiroshima.tistory ID:IcNJnKVuO
아내는 무사했다.
손목의 상처가 얕지는 않은것같았지만,
발견이 빠른탓인지 단순한 미수로 그친듯하다.
단지 정신적으로 약해졌기에,
단시간의 입원과
퇴원후엔 지속적인 통원이필요하다고 한다
눈을뜬 아내곁으로가니,
아내는,
「죄송해요」 라고 말하며 울고있었다
퇴원후엔
언제나 아내의 곁에있었다.
피상적인부부가아닌,
겉뿐만이 부부인게아닌
진짜 사랑하는 부부의 시간이었다
아내는 따로 기괴한행동을 하지도않았을뿐더러,
가사도 제대로할것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아내의옆에있었다.
이건 의사의 지시도있었지만,
그럴필요가있다고 생각했으니깐.
부인은 정말이지 제멋대로구만...
212 hiroshima.tistory
그치만,
아내는 나에게 매정한태도밖에 보이지않았다
나와 엮여있는것자체를
'싫어하는것'같았다.
물론 아내에게도 생각하는게있겠지만...
가끔보이는,
눈물을 참고있는듯한 표정이...
참을수없을정도로 괴로웠다..
...어째서 이렇게되어버린걸까...
아내가 보이지않는곳에서
아이처럼 흐느껴버렸다.
만남에서 교제까지는 완벽했었는데말이지...
어느날 나는 아내와 집밖으로 나왔다.
결혼전에 자주 들렸던 큰공원...
단둘이서 외출이라니...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그리움에 잠겨나가며,
일정한간격으로...
나무가심어진 묘목길을 걸었다...
우리는 어느샌가 자연스레 손을잡고있었다
그렇게있다 벤치를 찾았으니 앉도록했다
슬쩍 아내를 훔쳐보자,
미소짓고있는얼굴이라서
조금 안심했다
그렇게 조금...있으니 아내가 입을열었다
「여러가지로 고마워요」
그말을듣고 숨이턱까지차오르게되었다.
왠지 기분나쁜 예감이든다...
「마지막은 여기에 오고싶었어요」
마지막인가……
눈에서 육수가 멈추지않으아아아아앙
「안정된다면 나가도록할게요.
지금까지 미안했어요」
나는 놀라며 아내의얼굴을보았다.
아내는,
쓸쓸해보이는듯한 미소를얼굴에 띄우고있었다
순식간에 내머리에선,
형용할수 없을정도로많은 말들이 뒤섞이고있었다.
나는 어떻게 말해야만하는거지...
이걸 만류해야하는건지...
그렇다지만,
이거야말로 내가 바래왔던게아닐까?
대체...
나는 아내를 어떻게생각하고있는거지?
거기서 말리게된다면
완전히 아내가 쓴짜여진각본대로
'탁탁' 맞춰지는거라구
수고했어
100%순수한 애정이라
거절해버리면... 무섭구만
왠지 내 심장은,
터질정도로 두근거리고있었다
고민하고 고민한끝에 아내에게 물었다.
「너는 지금까지의 인생이... 어땠어?」
아내는 조금 놀란듯이보였다.
조심조심히 아내는입을열었다.
「저는…행복했어요.
그아이들의 성장도지켜봤고,
당신의 옆에있었으니까...그러니까 행복했어요」
뚝,뚝 거리는 눈물을 흘리며,
아내가 울기시작했다
그걸보고 내안의 무언가가부숴진듯
나도 눈물이 멈추지않았다
어느샌가 흐느끼며 울고있었다
「있잖아,
'아내…'
우리들……다시시작할수없을까」
이름을 부르는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
내가 당신을 배신했는데…
내가 당신을 상처입혔는데!」
아내도 부르짖으며 울기시작했다.
나는...
그런아내의 어깨를 강하게...껴안았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건 어렵지...
낚시라두 좋다궁 흐규흐규
어깨를 껴안으며,
흐느끼면서도 나는 계속말했다,
「네가없었다면...
나는 그아이들을 기르지못했을거야」
「역시,
지금도 너를 사랑해, 다시한번시작하자...」
그렇게 말하고선 공원에 주전앉은채로,
둘이서 껴안고선 줄곧 엉엉 울고있었다.
264 hiroshima.tistory
아들한테도 전부 말하라고
절반정도의 확률로 웃으면서 후려갈기러 오겠지만말야
네가 바람핀거라면
아내가 나쁘더라도
딸은 '죽어' 라고 분명히 말할테니까wwwwwwwww
라스트가 시원시원하구만!
…오랜만에 울었다구
바람이란건 전부...모든걸 끝내버린다고생각했어
조금...다른걸까나...
>>249
전혀달라
바람은바람
본심이아니야
뭐 ...상당한 벌을주는듯한
사람도 잔뜩있긴하지만
>>249
1또한 그렇게생각했겠지
그치만 아이가있었으니까,
1은 아이만을 생각했던거라고 생각해
아이들이 성장할때까진,
허구와도같은 부부를 연기한거지.
그것까진 확실히 훌륭하다고 생각해.
에에?
이걸로 끝인거야?
결말이없잖아.
그런 모녀덮밥으로된듯한
AV(야동)없습니까?
>>289
발효된 성욕이 걸쭉하게 나온것이냐!
좋은가족이아닌가!
부럽구만!
지금 행복하다면 그걸로좋지않을까?
랄기보다
우선 따님을 소개시켜주시지않겠습니까!? 장인어른...
아이들이 제대로자란듯해 다행이다...
아이란건 굉장한것같아,
부모의 인연이란걸
확실히묶어주니까말야
응,
아이가 굉장하구만 이건
솔직하단건... 중요하구나,
아들은 그때쯤 뭘하고있었던걸까
부부의 불화에대해 인식하면서도
좋은아들,딸로 자란 아이들한테 감사하라고
넌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자기일밖에 생각하지않았으니깐말야
그건그렇다쳐도
>>1너...
자O는 빨딱 서?
설마 지금도 딸과 목욕을 함께한다거나...
>>305
>>305
>>305
(분노x100000)
난 지금24고
올해 여름에 결혼했는데
조언좀해주세요
딸이 남친데려오면,
그남친한테 펀치쳐먹일거야?
(1은 현 아내의장인어른께 펀치를 팡팡!)
바람핀것도 당한경험도 없지만
또... 이앞으론 뭐가 있을지도모르지만
뭐랄까 여러가지 생각하게되었어
전개가늦어서 짜증좀냈지만
>>1 고마워,
수고했어,
...행복하라고
큰공원에서의 이야기부터 어느정도 지난거야??
아저씨지금몇살?
아내 가슴업로드 ㄱㄱ
너무 좋은딸이라 울었엉 ㅜㅜ
11개월인딸이있는 나에게 육아비결을!!
그런가...
뭐 지금부터의 인생이라도 즐겨보라구!
이런것도 있구나ー
처음 읽었을때,
아이를위해서 이혼하지않는다고말했지만,
가면쓴듯,
가짜로 부부로지내는편이 더 안좋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훌륭히 자라준듯하네
라고할까 이 스레에서
나를 대머리라고 부른놈은 사과하라고오오오!!!!!
대머리는 어쩔수없잖아 제기라알~~
그럼,
안녀엉!
대머리 수고했어
대머리라고해서 미안했어
좋은스레였다
결론
불륜은 좋지않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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