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감동/눈물2012. 2. 17. 06:38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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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은 읽지도않고 투하! 
(922의 스레가아님,스레와는 관계가없음에도 적는단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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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쯤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은적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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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타클로스를 믿을만한나이는 아니었다지만
매년
'뭘받을까' 나 '뭘받았다' 같은걸로 흥에겨운 친구들이 부러워서

그 해에는 나도 선물이 갖고싶다며 엄마한테 졸라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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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엄마는 곤란한듯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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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들 넘기는것도 겨우겨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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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윳돈이란건 있을리가없을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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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25일의아침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베갯머리에 빨간봉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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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자 안에는 수표가...
액면엔3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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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수표는아니었다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엄마가 직접만들어준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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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우리집 이름)은행」라던가가 제대로 인자되어있어서
꼬맹이의 눈에는 진품으로보였다

선물을 사지못한 모친의 고육지책이었다지만
수표라던지겁나게멋져부러!라며 생각하고 엄청 기뻐했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선물을 받는다는게 기뻤다 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아까워서 수표를 환전하지도않은채...그러던중 존재를 잊어버렸다, 그뿐이다.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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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득 생각이나서,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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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말야 환전하러 안오는것까지 계산했던거지~?」라며 웃으면서 물어봤다

그러자 엄마가 단스의 안에서 작은 봉투를 꺼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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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수표용」라고 쓰여져있고hiroshima.tistory2ch 스레집중국  
안에는 천엔권 한장과 500엔 동전으로 합계3000엔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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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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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시간을 맞추질못해서 선물은 살수없었지만

그뒤에나마 언제든지 수표를 언제라도 교환할수있게끔, 준비를해둔거란다. 라고 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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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도 편치많은않았던그때에 
이3000엔을 쓰지않고 놔둔것이, 당시엔 어느정도로 큰일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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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주질 않았어도 좋았었는데말야...

그렇게 생각하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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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mizu